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칠곡 모텔사장 신부 실종 사건 (문단 편집) == 바람처럼 사라진 어린 신부 == 최영은 씨에게는 이 세상에서 믿고 의지할 만한 피붙이라고는 오빠 최국현 씨밖에 없었다. 최국현 씨와 최영은 씨 남매는 어린 시절 종교에 지나치게 심취했던 아버지 때문에 본인들의 의지와 상관 없이 종교 단체에 이끌렸고 그 종교의 교주에 손에 의해 억지로 산속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게 되었다.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9년 동안 의무교육을 받아야 했지만 최 씨 남매는 그 9년 과정의 의무교육도 하지 못했다. 즉, 이 두 남매는 타의에 의해 [[무학]]이 되어버린 것이다. 최영은 씨는 어린 나이에 종교 시설에 억지로 끌려와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야 하는 모습에 환멸을 느꼈고 탈출을 결심했다. 오빠 최국현 씨는 동생의 손을 붙잡고 말리며 성인이 되면 같이 나가자고 했으나 그녀는 오빠의 손을 뿌리치고 떠났고 두 남매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다. 그렇게 10년 정도의 시간이 흘러 최영은 씨가 갑자기 오빠에게 결혼할 사람이라며 강 씨[*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사건을 다루며 실명 공개를 막기 위해 사용한 가명이다. 원래 성씨는 이 씨이다.]를 소개했다. 그러나 최국현 씨는 강 씨를 그렇게 좋게 보지 않았다. 왜냐하면 강 씨는 영은 씨보다 15살이나 많은 [[삼촌]] 뻘이었기 때문이었다. 하지만 계속 지켜본 결과 강 씨는 매우 성실한 사람이었고 영은 씨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 같아 결국 결혼을 허락해주었다. 그렇게 최영은 씨는 15세 연상의 중년 남자 강 씨와 2004년 3월에 결혼식을 올렸다. 그때까지만 해도 국현 씨는 앞으로 닥칠 일에 대해 전혀 몰랐다. 여동생 최영은 씨가 결혼하고 불과 5개월이 지난 2004년 8월 17일, 그녀는 갑자기 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렸다. 만약, 가출한 것이라면 적어도 지갑이나 휴대전화 정도는 들고 나갔을 것인데 그녀는 그런 것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다. 행복한 신혼 생활을 할 무렵에 갑자기 가출했을 리는 없고 가출했다면 우선 자신이 믿을 만한 유일한 사람인 오빠에게라도 연락했을 것인데 오빠에게조차 연락 한 번 한 적이 없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